강원도 깨끗하고 먼가 시원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강원도 태백시에서 도계 쪽으로 나가면 삼척 임원항이 나옵니다. 매년 여름휴가를 태백에서 보내고 삼척 쪽으로 나가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관광지를 둘러보면 서울로 올라가곤 했는데 삼척도 볼만한 곳이 많답니다.
1. 환선굴
태백시에서 통리를 거쳐 도계읍 대이리에 있는 환선굴은 동양에서 가장 큰 석회암 동굴입니다. 동굴의 총길이는 약 6.5km 정도이고, 환설굴을 포함한 대이리 동굴 지대는 천연기념물 178호로 지정된 대이리 군립공원입니다. 환선굴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동굴 내부에는 미인상, 거북이, 항아리 등 여러 모양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웅장하게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굴에는 39종의 서식생물이 있으며, 내부온도는 10.2°c ~ 14°c로 조금 추울 수 있으니 가벼운 카디건 정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2. 장호항
장호항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에 위치한 어항입니다. 장호항은 삼척에서 남쪽으로 25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며, 용화해변과 함께 아름다운 백사장이 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은 흰모래사장과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깨끗한 바닷물이 인상 적고, 투명카누를 타면서 장호항의 푸른 바다와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호항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공중에서 버라 보는 바다의 풍경과 아름다운 산의 절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이사부사자공원
이사부 사자공원은 신라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능 본받아 만든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은 절경을 볼 수 있고, 전망타워, 야외공연장, 유리공예체험에 참여하여 유리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하고, 이사부 사자 공원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추암해수욕장과 증산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촛대바위길로, 뾰족한 바위들과 파란 바다가 어우러진 경치가 멋집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추암 조각공원과 추암역도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4. 수로부인헌화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산 327-7에 위치한 테마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헌화가와 해가 속 수로부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곳으로,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이었습니다. 공원 안에는 수로부인의 설화와 관련된 조각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탁 트인 동해바다를 감상하면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공원 정상에는 초대형 수로부인상이 있으며, 천연 오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울릉도를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며, 독특하고 재미있는 조각들과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5. 죽서루
죽서루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 위치한 누각으로 보물 제213호로 지정되었으며, 관동팔경 중의 하나입니다. 죽서루는 삼척시의 서편을 흐르는 오십천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다른 관동팔경의 누각들과는 달리 바다가 아닌 강을 끼고 있습니다. 죽서루란 이름은 누각의 동쪽에 대나무 숲이 있었고, 그 안에 죽장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이유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죽서루 동편에 죽죽 선녀라는 이름난 기생의 유희소가 있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죽서루 내에는 여러 현판과 시판이 걸려 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조선 정조가 직접 지은 시판입니다. 또한 죽서루와 관련된 작품으로는 고려 명종 때의 문인 김극기와 조선시대의 시인 옥봉 이원, 삼척 심 씨의 시조 심동로 등이 지은 여러 편의 시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며, 풍부한 자연과 역사를 간직한 관광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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