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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가볼만한곳 - 표충사, 만어사, 삼봉사

by ♡벨라♡ 2023. 8. 12.

경남 밀양은 가볼 만한 곳이 참 많은 듯합니다. 산을 좋아하지만 오르지 않는 저에게 최근 2년 동안은 많은 산을 다녀던듯합니다. 주로 사찰이 있는 곳을 많이 다녔던 갔습니다. 밀양의 삼봉사와 만어사는 지난 2월 다녀왔는데요 신기한 게 많았습니다.

 

1. 밀양 만어사

만어사
만어사

 

밀양 만어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는 사찰로, 삼국시대 김수로왕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입니다. 우리나라 고대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 주는 전통사찰로 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영험이 있다 하였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세상에 전해오기를 신라왕의 공불처였다고 합니다.

 

만어사에는 보물 제46호로 지정된 3층석탑도 있으며, 고려 명종 10년 1180년에 처음 지어졌고, 밀양 얼음골이나 사명대사의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꼽히기도 합니다.

 

 

만어사 홈페이지

 

 

2. 밀양 만어사의 신비로운 경석

만어사 앞에는 수많은 돌들이 쌓여있는데, 빙하기에 돌들이 풍화되어서 쌓여 만들어진 제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8호로 지정되었으며, 삼국유사 탑상 편에 실려 있는 어산불영조에 실린 연기설화에 의하면, 현재 만어사가 있는 양산 즉 지금의 삼랑진읍 일대에 위치해 있던 옥지라는 연못에 사악한 독룡 한 마리가 살면서 사람을 잡아먹는 다섯 나찰과 짜고 인근 주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합니다.

 

수로왕이 주술로 그들의 악행을 제거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부처에게 설법을 청해 이들로부터 오계를 받게 하였고,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3. 밀양 만어사 소원을 들어주는 돌

만어사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돌이 유명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돌을 들어보려고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원을 빌고 돌을 들었을 때 처음보다 무겁거나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전해지는 신비한 돌로, 많은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며 진지하게 돌을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꼭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잘 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면 모든 일이 잘될 거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4. 밀양 표충사

표충사 배롱나무
표충사 배롱나무

표충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사찰로, 신라 무열왕 원년 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죽림정사를 신라 흥덕왕 4년 때 인도 스님인 황면선사가 현재의 자리에 재건하고 삼층석탑을 세워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영정사로 개칭하였습니다.

 

 

표충사 전경
표충사 전경

고려시대에 들어 표충사는 보우, 해린, 일연, 천희 등 사대 국사가 주석하며 선풍을 크게 일으켜 국내 제일의 선찰로 번창했고, 고려 충렬왕이 이곳을 찾아 찬탄하고 일국지명산, 동방제일 선찰이라 명명하였고, 일연 국사가 삼국유사를 이곳에서 완성했다고 전해집니다.

 

 

표충사 배롱나무
표충사 배롱나무

 

 

5. 밀양 표충사, 표충비

표충사 하면 표충비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나라에 중대한 사건이 있을 때 표충비에 땀방울이 맺히는 신비한 현상이 일어나 밀양의 3대 비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표충사를 가면서 표충비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하고 표충비를 찾았는데 안 보여 사찰에 계신 분한테 물어보니 표충비는 다른 곳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표충비는 경상남도 밀양시 동부동안길 4(무안면)에 있습니다. 

 

 

6. 밀양 삼봉사

삼봉사
삼봉사

삼봉사는 경남 밀양시 삼량잔읍 단장로에 위치해 있으며,  삼봉사에 전해져 오는 전설은 불교의 가장 으뜸인 계. 정, 혜를 의미하는 뜻으로 지어졌으며, 주지스님께서 꿈속에서 본 것을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산신할아버지 호랑이
산신할아버지 호랑이

꿈속에서 세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르는 모습을 보았고, 봉우리 세 개는 각각 계, 정, 혜를 를 상징한다고 해 사찰의 이름을 삼 봉 사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삼봉사에는 오층육각사지자보탑이 있는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궁으로, 태국의 왕립 사찰에서 모셔온 사리함을 봉안 곳입니다.

 

 

삼봉사 뒤 산책로
삼봉사 뒤 산책로

오층육각사지자보탑은 세 가지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진신사리탐을 경건한 마음으로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삼봉사 목탁
삼봉사 목탁

지장전 옆에는 커다란 목탁이 있는데, 그 목탁을 두들기면 업장이 소멸된다고 하며, 삼성각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삼봉사 뒤쪽으로 산책로가 있는데 대나무가 엄천 많았습니다. 바람이 불면 대나무가 흔들리며 내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가 되며,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삼봉사 홈페이지
삼봉사 홈페이지

 

 

지금까지 표충사, 만어사, 삼봉사를 소개했는데요, 사찰마다 다른 느낌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사찰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불교문화를 알아보는 유익했던 사찰 탐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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