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해 있는 한국의 삼보사찰 중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 율사가 창건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사찰입니다.
1. 경남 양산 통도사의 역사
통도사는 한국의 삼보사찰 중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 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유명합니다.
대웅전은 남면으로 배치된 정면 3칸, 측면 5칸의 단층 건물로, 지붕의 종마루가 우물 정자형을 이룬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국보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 경남 양산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영산전에 그려진 벽화는 조선시대의 벽화로, 보물 제17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벽화는 부처님의 생애와 업을 그린 것으로,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산전 벽화의 주제는 묘법연화경, 견보탑품, 석 씨원류응화사적이며, 묘법연화경, 견보탑품은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설법할 때 다 보여래의 탑이 땅에서 솟아나 설법을 찬탄하니 그 탑 안으로 석가여래가 들어가 다 보여래와 같이 앉았다는 내용을 묘사한 것입니다.
3. 경남 양산 통도사, 자장암 금와보살
자장암은 통도사 산내 19개 암자 중 하나로, 신라 진평왕 때 승려 자장이 동천계곡 바위벽 아래 움집을 짓고 수행하였던 곳입니다.
암자 내에는 1896년에 조성된 4m 높이의 마애불상이 있으며, 법당 뒤쪽 암벽에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한 금와공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금개구리는 특별한 날이나, 불심이 지극한 불자에게만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금와보살이라고 부릅니다.
금와보살은 통도사 자장암에 살고 있다는 전설의 개구리로, 몸이 청색이고 입이 금색이며, 금개구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 율사가 수행하던 곳인 자장암의 법당 뒤쪽 암벽에 있는 구멍 속에 살고 있으며, 벌과 나비로 변신할 수 있다고도 전해집니다.
4. 경남 양산 통도사 산책로
통도사 산책로는 통도사 매표소부터 통도사 무풍한솔로, 통도사 부도전, 통도사, 안양암, 수도암, 취운선원까지 7.2km가량 이어진 코스로 소나무 숲과 계곡을 따라가며 통도사의 주요 건물들과 암자들을 구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또 다른 코스로는 통도사 매표소부터 백운암 ~ 비로암 ~ 반야암 ~ 서축암 ~ 금수암 ~ 자장암 ~ 서운암까지 6.5km가량 이어진 코스로 통도사의 많은 암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통도사와 자장암을 방문했을 때가 2월이라 금개구리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불심이 지극한 불자가 아니라서 만날 수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또 한 번 방문하면 금와보살을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통도사를 방문했을 때의 첫 느낌은 엄청 넓다였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자장암까지 걸어도 힘든 줄 모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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