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가볼만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합천은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여러 곳을 여행했는데요, 가볼만한곳이 많았습니다. 경상남도 합천은 아는 곳이 8만 대 장경이 있는 해인사가 전부였습니다. 2년 전 부산으로 오게 되면서 이곳저곳을 여행하다가 합천 여행을 했는데. 유명한 여행지가 아주 많았습니다. 합천의 여행지 가볼만한곳을 몇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
해인사는 경남 합천 가야산 자락에 있는 사찰이며, 세계문화유산인 보물 70여 점이 있는 사찰입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승려 순응과 이정이 창건하였고, 팔만대장경을 모신 법보사찰입니다.
팔만대장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온전한 불교 경전으로, 81,258개의 목판에 새겨진 52,382권의 불경으로, 팔만대장경과 그를 모신 장경판전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해인사는 다양한 문화재와 유물이 소장되어 있는데,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 고려목판, 석조여래입상,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합천 반야 사지 원경왕사비,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이 있습니다.
해인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불교의 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중 한 곳입니다.
2. 경산남도 합천 영상테마파크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도부터 1980년대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재현한 곳으로 드라마나 영화촬영을 하는 곳으로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 한 곳입니다.
국내 최고의 오픈 세트장으로 각시탈, 태극기 휘날리며, 써니, 암살, 택시운전사, 미스터선샤인, 말모이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하였고, 그 시대의 건물이나 배경을 자세하게 묘사해 놓은 곳입니다.
영상테마파크 내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청와대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 놓은 청와대 건물도 볼 수 있으며, 건물 내부에 들어가 영상이나 내부를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테마파크 내에 그 시절 교복을 대여해 입고 사진을 찍거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 휴식을 취하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상테마파크 내에 호돌이전기차가 있어 호돌이전기차를 타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편도만 구매해 안으로 들어가 모노레일을 타고 청와대건물을 구경한 다음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와 영상테마파크전체를 안쪽부터 천 천천히 구경하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영상테마파크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호돌이전기차 탑승료: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입니다.
모노레일 탑승료: 왕복 5,000원, 편도 3,000원입니다.
3. 경산남도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황매산 국립공원은 지난 5월에 다녀왔습니다. 산 전체에 철쭉이 만발해 말 그대로 꽃동산인 것처럼 핑크빛으로 물들어있었습니다.
황매산은 해발 1,113m의 바위산으로,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형상이 마치 호수에 떠 있는 매화와 같다고 해서 수중 매라고 불리는 산으로,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입니다.
황매산은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하여, 5월 초~중순경 철쭉, 10월 초~중순경 억새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절경을 이루고, 매년 철쭉축제와 억새축제가 열리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 철쭉축제 기간이어서 사람도 많고 교통도 복잡했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어 경찰들의 안내에 따라 도로가에 대놓고 한 시간 반가량을 걸어 올라가야 했습니다.
등산을 못하는 저에겐 조금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라가자마자 줄지어 서있는 많은 포장마차들이 보여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한참을 또 걸어야 했기에 컵라면을 먹고 철쭉군락지를 구경했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철쭉을 처음 보는 저로서는 다리가 아픈 것도 잊고 황홀하게 구경을 했었습니다. 등산은 끝까지 못했지만 엄청 많은 계단은 숨이 턱 막힐 만큼 힘들었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4. 경상남도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오도산자연휴양림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거창군에 걸쳐 있는 자연공원으로, 북쪽으로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해인사와 남쪽으로 합천호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도산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오도산자연휴양림 내의 계곡을 따라 방문자 안내소, 숲 속의 집, 취사장, 야영테크, 야영장 등 휴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5. 경상남도 합천 황계폭포
합천읍에서 대병면으로 가다 보면 대병고원 오르막길 직전 왼쪽에 황계폭포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황계폭포는 높이 20m의 높이 절벽에서 폭포수가 떨어지고, 폭포수가 만든 깊은 소에서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소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는 바위를 타고 내려가며 또 다른 폭포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림욕장과 캠핑장이 있습니다.
합천 여행을 하면서 많이 걸어서 조금 힘든 것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황매산은 저에게 산만이 가진 매력을 알게 해 준 곳이기도 합니다. 그 뒤로 몇 곳 등산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등산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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