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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 보리암

by ♡벨라♡ 2023. 7. 19.

경상남도 남해 보리암
2022년 1월 1일 남해 물건항일출

남해보리암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절로, 한려수도 국립공원의 일부로, 바다와 섬들이 펼쳐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보리암은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가 절벽을 따라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보리암은 2022년 1월 1일 일출을 보기 위해 갔던 곳입니다. 새벽에 보리암 진입이 안 돼서 일출은 남해 물건항이라는 곳으로 이동해 일출을 감상하고 7시 이후로 보리암 진입이 가능해져 보리암으로 이동했던 기억 있는 곳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올라가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등산을 못하는 저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경상남도 남해 보리암

1. 남해 보리암 창건과 전설

보리암은 638년 원효대사가 초당을 짓고 수행하다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후 초당의 이름을 보광사로 칭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원효대사는 삼국 간의 전쟁과 통일의 격변기였던 7세기에 살았으나 온갖 사슬과 속박으로부터 해방자였고 자유인이었으며, 1백 여부 2백40여 권의 저서를 남긴 세계적인 대저술가요 대학자였습니다. 또한 보리암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 금산 보리암에서 백일기도를 한 후 소원이 이루어지면 온 산을 비단으로 둘러주겠노라 약속을 했기에 산 이름에 비단 금자를 써서 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2. 보리암의 건물과 기암괴석

보리암은 산 위에 있는 암자이지만 규모가 작은 암자는 아닙니다. 암자주면의 산에는 장봉, 형리암, 화어암, 삼불암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봉은 보리암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바위로, 두 개의 뾰족한 뿔이 달린 듯한 모습입니다. 형리암은 장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바위로, 사람의 얼굴과 몸통이 닮아있으며, 화어몽은 보리암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바위로, 화엄경을 읊는 어부를 닮았고, 삼불암은 보리암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바위로, 석가모니불과 약사여래불, 아미타여래불이 닮아있습니다. 이렇듯 보리암 주변의 산은 기암괴석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보리암기암괴석

3. 보리암 올라가는 길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등산 코스를 이용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산은 그저 있을 뿐 산은 그냥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자동차로 금산 제2 주차장까지 가서 당당하게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약간의 경사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천천히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올라가는 길은 기분 좋은 바람과 화창한 날씨로 기분 좋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출처 네이버지도

4. 보리암의 해수관음 성지

해수관음 성지란 바다에 계신 관음보살상입니다. 관음보살은 곤경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 소원을 빌어주는 보살이기도 하며, 관음보살은 바다와 인연이 깊어서 관음 도량 대부분이 바닷가에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관음보살도 바닷가에 있습니다. 보리암은 우리나라의 3대 관음 성지 중 하나로, 강화도 보문사,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동해, 서해, 남해의 관음 도량을 대표합니다. 해수관음상 앞에는 삼층 석탑이 서 있는데 자성체를 함유한 돌들이 주위에 많아 이 석탑은 나침반의 작동이 잘 되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

보리암에서 제일 좋았던 건 어디에 서있든 바라보는 곳은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남해바다와, 기암괴석의 절경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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