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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역사와 의미

by ♡벨라♡ 2023. 7. 13.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역사와 의미
삼성궁 입구

삼성궁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해발 850m의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정식이름은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입니다. 삼성궁은 지난해 10월에 다녀왔습니다. 무더위가 지나고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 때쯤 다녀와서 더 좋았던 곳입니다. 오늘은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삼성궁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지리산 삼성궁의 역사와 의미

삼성궁은 한풀선사라는 선도의 스승이 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으로 지어졌습니다. 소도란 단군이 하늘로 돌아가신 후에도 단군의 정기를 모시기 위해 만든 성전이라고 합니다. 한풀선사가 수자들과 함께 수련하며 돌을 쌓아 올린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삼한 시대에 천신께 제사 지내던 성지, 소도엔 보통사람들의 접근을 금하려 높은 나무에 기러기 조각을 얹은 솟대로 표시를 했고, 성황당에 기원을 담듯, 소원을 빌며 지리산 자락의 돌로 솟대를 쌓아 옛 소도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삼성궁 호수전경

2. 지리산 삼성궁 마고성 순례길

삼성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삼성궁은 산책을 하며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마고성은 배달겨레의 수자들이 수련과정으로 쌓아 올린 고성으로, 삼성궁의 가운데 호수를 감싸는 순례길로, 1,500여 개의 돌탑과 여러 종교적 의미를 담은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마고성 순례길은 신화와 전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입니다.

마고성 돌담길

3. 지리산 마고성의 신화와 전설

마고성의 마고는 막고 와 같으며 오래된 옛것을 마고라 합니다. 마고성의 여신인 마고에게 두 딸이 있고 이들에게서 황궁씨, 백소씨, 청궁씨, 흑소씨의 남녀 각 1명의, 8명이 태어났고, 이들이 각각 3남 3녀를 낳았는데 이것이 인간의 시조이며 몇 대를 지나 자손이 3000여 명이 되었고, 성 안의 사람들은 품성이 순수하여 능히 조화를 알고 지유를 마시므로 혈기가 맑았고 수명은 한없이 길고 누구나 스스로 지키는 자재율로 질서를 이루었으며, 어느 날 백소씨의 일족인 지소씨가 지유 대신 포도를 먹고 다른 사람에게도 먹게 함으로써 5 미의 맛에 취하고 다른 생명을 취함으로써 천성을 잃게 되고 수명이 줄어들게 되면서, 이들은 성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성안에도 지유가 끊어져 모든 사람들이 풀과 과일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태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의 어른인 황궁씨가 책임을 지고 마고 할머니 앞에 복본을 서약하고 모든 사람의 4파로 나누어 성을 떠남에 있어 황궁씨는 일행을 이끌고 북쪽 문으로 나가 현 동북아시아 지역의 천산주로 갔다. 황궁씨와 그의 자손인 유인 씨 그리고 유인 씨의 자손인 한인씨가 천년씩 3천 년 동안 복본을 위해 몸과 마음을 열심히 닦은 결과 기후가 안정되고 사람들의 의식이 상승하여 인성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삼성궁 호수전경

4. 지리산 삼성궁 호수와 폭포

삼성궁의 호수는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입니다. 산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호수의 물은 청명하고 푸른 하늘과 산의 풍경이 비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삼성궁의 폭포는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시원하고 맑은 작은 폭포가 있습니다. 폭포옆에 돌탑과 조형물들은 배달겨레의 수자들이 수련 과정으로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청학동 마을전경

5. 지리산 삼성궁 입장료와 체험

삼성궁의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입니다. 입장료에는 전통의상 환복체험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성궁의 입장과 퇴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 시간은 오후 5시에 마감되고, 전체를 둘러보는 시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 저는 한 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삼성궁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천천히 여유롭게 관람하려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궁을 관람하고 삼성궁에서 조금 떨어진 청학동 마을은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해 있는 청학동 마을도 함께 관람했습니다. 작은 마을은 예쁜 돌담길과 초가집과 기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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